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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테크 공부

금융문맹 탈출, 경제교육이 필요하다.

by 별다배모에드 2024. 8. 9.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못 하는 경우 이를 '문맹'이라고 한다.

우리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와 돈 대해서 아는 사람들보다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것을 우리는 '금융 문맹'이라고 한다.

 


 

우리는 금융문맹?!!

 

 

지나가듯 뉴스에서 듣게 된 금융문맹이라는 단어에 이끌려 뉴스를 보게 된다. 뉴스에서는 금융문맹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경제 금융 지식이 100점 만점에 몇 점인지를 묻는 인터뷰를 한다.

인터뷰 답변을 보면 '100점 만점에 한 50점 정도일 것 같습니다.', '저는 한 40점 정도라고 생각해요'라는 답변이다. 용어를 모르는 경우는 부지기수로 정확한 금융 지식을 알고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없더라는 내용이다.

뉴스 내용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 금융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님의 인터뷰 내용이다. 학생들과 강의 중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대부분의 학생은 수익률에 관해서만 이야기한다고 한다.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고 모르는 것 같다'며 현재 금융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한다.

 

우리는 누군가 주식 투자를 통해서 돈을 벌었다고 하면 '수익률이 얼마야?, 얼마나 벌었어?'를 묻곤 한다. 위험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궁금해하지 않는다. 얼마를 벌었는지에만 관심을 가진다.

 

독서나 강의를 들으며 경제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되고 느끼게 되는 부분이 리스크와 마음 관리(멘탈 관리)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의 금융 문맹과 대략 난감 희망 회로는 리스크보다는 장밋빛 수익률에만 더 귀를 기울이게 한다. 이렇다 보니 뉴스에서 빚투나 잘못된 투자로 어려움을 겪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들에 대한 뉴스가 심심치 않게 보이는 이유다.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리스크에 대해서 배우고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는 이유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금융문맹 탈출, 나를 가르치고 우리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

 

 

부모님 세대나 우리 세대 모두 따로 경제 공부와 금융 지식을 배울 기회가 없었다. 그저 열심히 일하고 벌어서 저축하면 부자가 될 거라는 정도로 초보의 초보적인 수준의 지식만을 갖고 있다.

 

우리가 모르는데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

 

경제교육과 관련한 책을 읽다 본 내용이다.

부모는 자식에게 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식이 돈을 벌고 관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주식 투자 중에서

 

 

막연하게 나 또한 열심히 벌어서 부자가 되면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했던 것 같다. 경제 공부를 하면서 이것이 얼마나 안이한 생각인지를 알게 된다. 

 

물고기를 잡아주기만 한다면 잡아줄 부모가 없을 때 우리 아이들은 아마도 굶어 죽게 될 것이다. 조금은 어렵더라도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지금은 급여만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이 상식 같은 시대이다. 당연히 투자나 투잡에 관심을 돌리게 될 것이다. 금융교육을 받지 못한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면 잘못된 소비 습관과 금융 습관을 갖게 되고, 이는 신용불량 등의 상황으로 내몰고 우리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경제 금융 지식 없이 투자에 내몰리게 된다면 잠시 벌었다고 해도 잃게 된다.

 

왜? 소비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방법 또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금융 공부와 경제 지식 없이 돈을 물려준다면 소비 통제를 하지 못해 계속된 소비를 하게 되고, 이는 미래를 담보로 현재를 즐길 수는 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어떤 상황에 부닥치게 될지 상상이 되는 부분이다.

 

 

 

금융문맹-앨런 그린스펀
금융문맹-앨런 그린스펀

 

 

 

근래에 떠들썩했던 전세사기 피해 뉴스를 들어 봤을 것이다. 그 밖에도 주가 조작이라든지 사기 피해를 보면 우리의 금융교육 수준의 현주소가 어떠한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

 

 

일상에서 금융 교육을 이해하고 경제 습관을 실천해 보는 5가지 방법

 

 

일상에서 금융 교육을 이해하고 경제 습관을 실천해 보는 5가지 방법을 살펴보면

 

1.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첫 스텝은 소비 지출을 통제하는 것이다.

 

많은 경제 블로거나 유튜버들이 일단 저축액을 정하고 저축한 후 남은 돈으로 생활하도록 강제성을 부여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또 가계부를 써 내 지출 흐름을 파악하도록 한다. 단순 계산으로 생각해도 들어온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다면 당연히 우리는 몇 년 후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실제로 부자들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호화로운 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검소한 경우가 더 많다, 주식 투자하면 떠올리는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현재의 집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살아가며 차 또한 으리으리한 차가 아닌 오랫동안 함께 한 차를 탄다는 것과 검소한 생활 습관에 대한 미담은 바다를 건넌 우리들에게도 익숙한 이야기이다.

 

금융 교육을 이해하고 첫 스텝으로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경제 습관이 바로 소비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관리하는 방법에 가계부 쓰기가 있지만 쉽지 않다. 이를 극복할 방법이 있다. 바로 용도별 통장을 쪼개는 것이다.

 

통장을 쪼개고 급여를 용도에 맞게 금액을 나누고 맞추어서 소비하고 지출하는 습관을 들여가는 것이다. 그래야 그다음 단계인 모으기가 가능해진다.

 

 

2. 다음 스텝은 일단 모으는 것이다. 

 

지출을 통제했다면 두 번 세 번 말해도 입 아프지 않은 모으기다. 농사지을 때 씨앗이 있어야 키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씨앗이 있어야 금융 자산을 키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또 모으기를 통해서 바른 결정과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3. 세 번째는 가족과 가정 경제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하는 것이다.

 

부부가 공유하고 자녀가 있다면 자녀들과도 가정 경제 상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우리나라 정서로 보면 돈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너무 속물적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나 자녀와 나눌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돈 걱정보다는 공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녀들이 공부하는 것과 별개로 경제관념이 생기고 돈맹에서 탈피할 방법은 가정 내에서의 금융교육이 중요하다. 이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한 이유가 된다.

 

 

4. 네 번째는 독서나 강연을 통해서 자본주의를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는 무엇인지 자본주의가 우리 일상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그 안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오랜 시간 쌓이고 축적된 노하우와 지식을 압축해서 배울 수 있는 경제 관련 책을 읽거나 좋은 강의를 듣는 등 다양한 실천 방법으로 똑똑한 습관을 쌓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자본주의를 배우고 금융 즉 돈을 이해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 

 

 

5. 마지막으로 인풋만 하는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는 것이다.

 

지금의 시대는 콘텐츠를 접하고 소비하기 너무나 쉬운 시대다. 인터넷으로 검색만 하면 손쉽게 정보나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고 게임이나 영상 등 콘텐츠를 바로바로 소비할 수 있다.

 

다양한 방법의 콘텐츠로 정보의 바닷속에서 인풋이 쉽고 넘쳐나는 시대다.

 

렘군의 <아웃풋 법칙>에서 보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너무 많은 인풋을 한다고 한다. 부족하다는 생각에 쌓는 인풋만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제 인풋은 멈추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함께 공유하는 아웃풋을 하라고 한다.

 

이런 우리의 배움을 나 혼자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생산하는 것이다. 첫 시작이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다. 이는 나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 금융 지식을 알리고 함께 하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가는 방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