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4. 22.

    by. 별다배모에드

     

    거시경제학

    거시경제학(macroeconomics)은 큰 틀로 놓고 봤을 때 미시경제학과 함께 경제학의 두 기둥을 이루는 학문 중 하나이다. 미시경제학이 나무라고 한다면 거시경제는 숲 전체를 보는 개념이다. 거시경제학은 모든 개별경제주체의 경제 상황을 판단하고 상호작용하는 결과로 나타나는 한 국가 전체적인 집계치를 사용하여 경제 현상에 대해 분석하며, 이를 통해 국민소득, 소비, 저축, 투자, 고용 등 실물경제의 전반을 관측할 수 있는 총량 인식을 사용하여 원리를 파악하는 이론이다.

    즉, 거시경제학은 경제성장, 실업, 인플레이션 등 같은 나라 전체 경제에 관한 경제 상황을 연구하는 하나의 경제학 분야이다. 경제학에서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이 따로따로 나누어진 이유는, 미시경제학의 레벨만큼 개인별 경제주체나 시장의 세부적인 견해를 집계하는 이론이 있기는 하지만, 거시경제학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거시경제학과 국민경제 순환모형 그리고 흐름
    거시경제학과 국민경제 순환모형

     

     

    국민경제 순환모형 

     

    경기순환은 경제활동의 지표 즉 고용과 생산량 등이 주기적으로 오르내리는 양상을 말한다. 가계와 기업만 있는 당해 단순 모형에서 가계의 요소소득(factor income)은 생산요소를 제공하고 얻는 소득으로 생산물을 구입하고, 기업은 생산물 판매로 얻은 수입으로 요소비용(factor costs)을 지불하여 생산요소를 구매한다. 많은 시장에서 경제 주부가 상호 거래하는 것을 모형화한 것을 국민 경제순환 모형이라고 한다. 


    가계 소득은 저축과 소비, 두 쓰임새로 사용되는데, 소비가 많아지면 저축이 줄어들고 저축이 많아지면, 소비 재화가 줄어든다. 금융시장으로 유입되는 저축은 생산요소에 대한 고용이 아니다. 재화 수요도 아니다. 그러므로 저축은 산출량을 감소하게 하는 효과를 띤다. 그래서 저축은 국민소득의 순환과정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누출(leakage)이라고 한다.


    가계들은 토지, 채권, 주식 등과 같은 자산을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하고, 기업 부문에서는 타 기업과 중간재(intermediate goods)를 사고판다. 각각의 가계와 기업 간의 사고파는 것을 합치면 0이 되므로 국민경제 순환모형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런 경제의 순환은 계속 생성되며 일정 기간의 흐름에서 소비와 투자를 계측할 수 있다. 외국과 정부라는 경제주체를 더하면 이러한 모형은 경제순환이 일정 정도의 기간 생성되는 소비와 저축, 투자와 무역수지 등을 계측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소득을 관측할 수 있다.


    경제주체인 가계와 기업은 생산요소시장, 세 가지의 재화 시장 그리고 금융시장에 연결되어 있다. 거시경제는 이 모든 시장을 일시에 감안하는 일반균형이론(general equilibrium theory)의 모습으로 연구될 수 있다.

     

     

    거시경제학의 흐름

    거시 경제학은 시장이 안정적인 시기에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고 보는 고전학파와 시장이 불안정 때에 능동적인 개입을 통해서 경제 안정을 이루어야 한다는 케인스학파로 구별된다.

     

    고전 경제학(古典經濟學, classical economics)은 경제사상사에서 처음으로 근대 경제 이론으로 지정된 경제학이자 경제 변화를 관찰하여 가치 이론을 정립하였다. 통상적으로 스미스의 국부론이 출간된 1776년을 고전 경제학의 출발점으로 본다. 고전 경제학 주요 학자에는 스미스, 맬서스 그리고 밀, 리카도 등이 있다. 그 외에 다른 학자로 퍼티, 마르크스, 그리고 튀넨도 고전 경제학자로 불린다.

    19세기 중반까지 경제 이론에 고전 경제학은 많은 영향력을 떨친다, 1870년 영국의 신고전 경제학 대두의 시초가 되기도 하였다. 경제 성장과 발전에 대하여 고전 경제학은 설명하고자 하였고 일정 부분의 공적을 보였다. 학자들은 중세 사회로부터 자본주의의 대두까지의 사회 변모와 산업혁명의 결과 등 "엄숙한 변화"에 대해 설명하였다. 고전 경제학은 경제학의 관측 영역을 지배자의 득실에서 계급 간의 득실로 전환해 개인의 소득 추구가 어떻게 사회 구성의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케네가 해마다 국가 소득을 왕의 국고에 국한한 것과는 다르게 스미스는 땅과 자본 시설을 이용한 모든 노동의 산물을 국가의 소득으로 이해한 피시오크라트였던 케네와 스미스를 대조하였다.

    케인스 경제학(Keynesian economics)은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사상에 기초한 20세기 경제학 이론이다. 18세기 후반 이후 경제적 과정을 속에 잠겨 있는 생산의 지속적인 발달로 보는 고전파 경제학자들의 시각과는 달리, 케인스는 (특히 불황기에) 경제를 끌어 가는 요인로서 상품에 대한 총수요를 역설했다. 이 경제학은 많은 경제학자들이 방임주의의 실패로 인한 것으로 여기는 논점들을 정리하기 위해 나타난다. 케인스의 이론은 거시경제 흐름이 개개의 개인들의 미시적 행동을 제압할 수 있다고 한다. 1930년대의 높은 실업률과 디플레이션에 대해 케인스는 거시적인 규모에서 대응하기 위해 나라가 정책적으로 소비를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케인스학파의 주장은 이른바 통화주의자들과 많은 논란을 겪었다. 특히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장단기 효력에 대해 두 학파의 학자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통화주의자들은 재정정책의 수립 효과 등을 지목하며 통화정책이 우월함을 주장하였고, 케인스학파의 학자들은 재정정책을 선호하였다.

    사람들은 경제 대공황 이후에 존 케인스의 주장에 눈길을 주기 시작했고, 케인스는 저서를 통해서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 이론'에서 자유방임주의가 아닌 투자와 소비, 즉 유효수요를 보장하여 완전고용을 유지하고 실현하기 위해서 정부의 공공지출 즉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30년대 경제 대공황, 1873년~1896년의 오랜 기간의 세계적인 '대불황' 그리고 두 차례의 세계 전쟁 이후 자유방임주의는 사실상 막을 내리고 케인스의 주장이 반영되어 나타난 결과로 서구에서는 복지사회를 시행한다.

     

    학파별

     

    신고전주의 경제학 한계혁명 등을 통해 수립한 케인스 이전의 경제학파다. 

    통화주의 학파 재정 시책은 민간 부문의 수립 효과를 초래한다는 까닭으로 배척하며,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하여 케인스 경제학에서 말하는 총수요 절제 대신에 "인플레이션은 항상 어디에서나 화폐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일정 비율로 관리하는 경제성장률에 통화량 증가율을 '규칙'에 따르는 통화 정책을 활용한다.

    새고전학파 경제학은 1970년대 케인스학파의 주장이 미시적 근거가 모자람을 지목하며 시작되었다. 경제주체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사용하여 동작한다는 합리적 기대를 전제하에 두고 있다.

    새케인스학파(New Keynesian economics)는 일부 새고전학파 경제학에 대응하여 발생하였다. 불완전한 시장에 대해 수요 조정의 불가피성을 보충함으로써 케인스 경제학에 미시적 근거를 제공하고자 했다.

    포스트 케인스 경제학은 유동성 선호와 불확정성, 역사적 단계 등의 가치를 거시경제에서 주장한다.